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SK텔레콤과 서울특별시가 연말 귀가 수요가 몰리는 지역·시간을 고려해 승차거부 없는 택시 300대를 특별 투입하기로 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연말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귀가를 돕기 위해 티맵택시(T map 택시) 운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말까지 금~월요일 귀가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서 300대 티맵택시를 배치할 예정이다.
티맵택시는 강남역·홍대입구역·종각역에 300대가 배치돼 서울 시내 거리와 목적지에 상관 없는 이용할 수 있다. 배치 시간은 2시간으로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다.
단, 이번 이벤트 서비스는 서울시가 지정한 승차대 부근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승차대에서 티맵택시를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이벤트 참여 택시가 의무 배차된다. 단거리 콜거부나 승객 골라 태우기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연말 늦은 시간 추운 날씨 속에서 택시를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는 이번 이벤트에 나서는 택시에 300대에 탑승 장소에서의 주차 편의 등 각종 행정상 지원에 나선다.
여지영 SK텔레콤 TTS Unit장은 “이번 티맵택시 이벤트를 통해 올 연말 택시 잡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택시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택시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