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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영업·업무용 車 보험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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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5, 2014, 11:05:32

영업용 평균 7.7%·업무용 2.9% 올려..최수현 금감원장 일침에도 강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손해보험도 영업·업무용 자동차보험료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해보험사 차보험료 인상건에 대한 일침을 가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보험료를 올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오는 16일부터 자동차 영업용 보험료를 평균 7.7% 올리고, 이날부터 업무용은 평균 2.9% 올린다.

 

영업용 차량은 택시, 버스, 렌터카, 이사 화물차, 택배차량 등 운행으로 수익을 얻는 차량을, 업무용 차량은 개인용과 영업용을 제외한 법인 차량을 말한다.

 

최근 손보사의 잇따른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9한국보험학회 50주년 행사에서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인상은 파급력이 커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롯데손보는 최 원장이 보험료 인상 자제를 주문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보험료를 인상하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누적 손해율이 90%을 육박하는 등 업계에서 통용되는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77%)을 훨씬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영업용 차량은 최근 3년간 전체 업계 손해율이 201188.6%, 201293.0%, 201398.3%로 매년 급격히 상승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손보사들은 치솟는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수입보험료 감소 등으로 요율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현재까지 악사손해보험을 제외한 모든 손보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올렸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소비자에게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개인용 차보험료를 올렸고, 한화손해보험과 더케이손해보험은 개인·영업·업무용등 모든 차종의 보험료를 인상했다.


삼성화재를 포함해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MG손해보험, 롯데손보는 영업·업무용 차보험료를 올렸고, 흥국화재는 현재까지 업무용 차보험료에 대해서만 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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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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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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