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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제4회 청춘사랑 영상공모전’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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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7, 2018, 17:12:43

‘모두의 이상형’ 작품만든 기릿기린(홍익대학교)팀 등 총 9개 수상작 선정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7일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제4회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썸랩(네이버 연애·결혼 주제판 위탁운영사)이 공동 후원했다.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에 ‘사랑·결혼·행복’을 소재로 출품된 작품은 100여편에 이른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주제의 적합성과 영상 조회수, 추천수,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총 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중 인기상은 영상 조회수를 중요 평가 요소로 반영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500만원)은 ‘모두의 이상형’ 작품을 만든 ‘기릿기린’(홍익대학교)팀이 차지했다. 결혼을 고민하는 주인공이 연인의 단점도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장점과 맞닿아 있다는 걸 깨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최우수상(상금 200만원)은 ‘어른동화’(한국영상대학교)팀의 ‘해피엔딩으로 사는 법’ 작품이 선정됐다. 공주님과 왕자님이 만나는 일반적 동화 속 엔딩이 아닌, 조금은 독특한 이상형을 원하던 남녀가 서로를 만나 해피엔딩을 만드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대사가 없는 독특한 연출로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받은 주인공은 ‘완숙반숙’(강원대학교)팀이다. 이들의 작품 ‘연인의 식탁’은 식탁 위 변화하는 음식을 통해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과 무르익는 과정, 갈등과 극복의 모습까지 담아 눈길을 끌었다.

 

대상 기릿기린 팀은 시상식에서 “누구나 연애 중 콩깍지가 벗겨지고 단점이 보일 때 하는 고민이 많은 공감을 사지 않았나 싶다”면서 “예민한 성격이 때로는 섬세한 성격이 되기도 하는 것처럼 사실 우리 모두 이상형을 만나고 있다는 걸 깨닫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인기상(1팀·상금 100만원), 장려상(5팀·상금 각 30만원) 등 총 1,0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박수경 듀오 대표는 “청춘들의 사랑과 행복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공모전이 벌써 4회째를 맞았다”며 “한 해 한 해 뛰어난 수준의 영상과 다양한 시각으로 청춘들이 바라보는 사랑과 결혼, 행복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혼정보회사 듀오를 통해 모든 청춘들이 힘을 얻고, 희망도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은 대학(원)생 및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참여 장르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광고 등이었다. 수상작은 결혼캠퍼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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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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