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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모임, 회식 No’...스크린야구로 스트레스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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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2, 2018, 16:11:43

‘리얼야구존’, 프로용 피칭머신 3개의 휠로 7가지 다양한 구종 제공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직장에서 겪는 모든 일들은 으레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출퇴근, 업무, 상사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화합과 도모를 위한 야유회나 회식 등의 모임까지도 하나하나 스트레스 유발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직장인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기 위해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점심 회식을 도입하거나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직장인 김 모씨(서울 영등포·35세)는 “동료들과 가끔 술자리를 가지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그러한 회식이 너무 자주 있거나 늦게 끝나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최근에는 영화나 스포츠 경기를 같이 관람하거나 봉사활동과 같이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기업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스포츠 관람의 경우 치맥과 같은 간단한 식음료를 함께하면서 큰 소리로 응원하는 등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직장인들의 호응이 높다. 최근 유행하는 스크린 야구장에서는 야구 초보자들도 얼마든지 야구를 즐길 수 있어 직장인 모임 장소로도 두루 활용되고 있다.

 

리얼야구존 측은 “직장인들끼리 활동적인 모임을 가지려면 주말에 시간을 내야하고 성가신 부분이 많지만 스크린야구장은 퇴근 후 언제든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며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 남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리얼야구존’은 프로용 피칭머신은 3개의 휠로 7가지 다양한 구종을 제공한다. 피칭머신의 경우 총 6단계의 게임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헬멧과 장갑, 팔꿈치 보호대, 정강이 보호대 등의 보호 장구를 제공하여 안전한 게임이 가능하다.

 

또, 야구선수 출신 안치용 해설위원의 '리얼레슨' 동영상을 보면서 초보자들도 쉽게 스윙과 타격을 배워볼 수 있다. 검증을 거친 피칭머신과 타석 플레이트, 레디 페달 등의 안전장치를 도입해 부상 및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각 일행마다 루키룸, 마이너룸, 메이저룸 등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룸 별로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대기석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야구장 나들이를 나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다.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직장인 모임, 회식이 많은 시즌”이라며 “스크린야구는 이색적이면서도 활기차고 건강한 회식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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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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