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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개선 ‘우수사업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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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5, 2018, 17:11:37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 인증받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으로 기업에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실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KT가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KT(회장 황창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18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에서 ‘우수사업장(에너지챔피언)’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KT 서울 양천구 목동사옥과 대구사옥의 에너지 절감 노력과 에너지 경영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친 후 올해부터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게 ‘우수사업장(Energy Champion) 인증제도(유효기간 3년)’를 정식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인증서와 현판부여·해외국제인증제도 참여기회 제공·단기연수 기회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KT 대구사옥(대구네트워크운영본부)은 모바일, 인터넷, 일반 유선전화 등 유무선 서비스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비, 친환경 쿨링시스템, 정기적인 절감 활동 등으로 에너지 절감성과를 달성했다.

 

서울 목동 사업장(목동정보전산본동)은 KT가 자체 개발, 운영 중인 에너지 통합관리플랫폼(KT-MEG)의 데이터 분석/예측, 최적화 운영 및 절감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감성과를 달성했다. 목동정보전산본동은 KT 사내 전산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이다.

 

KT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에너지효율개선·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독자적인 시스템 적용에 대해서도 인정받았다. 투자·절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교육·홍보·캠페인) 역시 이번 인증에 기여했다.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 김영명 전무는 “KT의 에너지절감 노력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에너지 절감 사례를 사내 확산해 에너지·온실가스 감축에 지속 기여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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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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