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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블록체인 전문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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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4, 2018, 09:03:09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 개설..범농협 계열사 실무진 대상·실무 교육 위주 편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농협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13일 서울 중구 소재 동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주재승 농협은행 디지털뱅킹부문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NH농협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 입교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3개월간 매주 진행되는 본 교육과정은 범농협 계열사의 실무진을 대상으로 한다. 블록체인 이론 뿐 아니라 실무형 교과과정이 주를 이루고 있어, 업무접점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할 것으로 농협은행 측은 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블록체인은 중앙 시스템이 없는 분산 네트워크를 사용해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원장을 복제·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안성이 높아 금융 분야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금융권에서 중·장기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분야로, 내부인력 전문화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나가기 위해 본 교육과정을 기획했다”며 “기존 개념 위주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현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세계 최대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에 가입해 해외 대형 금융사들과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최근 일본에서 개최한 첫 시연회에 참석하는 등 세계적인 트렌드에도 발맞추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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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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