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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영미·영미” 목소리 커질 때 편의점 매출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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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6, 2018, 11:02:25

세븐일레븐, 동계올림픽 우리나라 주요 경기 시간대 매출 분석
명경기 베스트 10중 여자 컬링 5개 차지..예선 1차전 매출 35%↑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평창에서 열린 세계인의 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과 국민들의 성원이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특히 연일 우리나라 선수단의 명경기가 펼쳐지면서 전국적인 응원 열기에 힘입어 편의점도 올림픽 기간 내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특수를 누렸다.

 

27일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열렸던 우리나라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스포츠 응원시 많이 찾는 7대 품목의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7대 품목은 푸드, 주류(맥주 등), 안주, 냉장, 냉동, 과자, 음료다. 

 

국민들이 가장 뜨거운 응원을 보냈던 경기는 '마늘소녀', '안경선배', '영미야' 등 수많은 유행어의 주인공인 '여자 컬링'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15일 오전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캐나다를 이겼던 예선 1차전 경기 시간대(전후 2시간)의 7개 품목 매출은 작년 설 연휴 첫날 대비 34.9% 증가하며 베스트 10선의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맥주(74.9%)를 중심으로 냉장(76.0%), 냉동(215.4%) 상품의 매출이 눈에 띄었다.

 

2위는 우리나라 썰매 종목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안겨주며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윤성빈의 스켈레톤 1∙2차전(15일) 경기가 차지한 가운데33.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승훈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1만미터와 여자 컬링 예선 2차전(대 일본전)이 열린 15일 오후 8시경 매출이 31.4% 오르며 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의 준준결승 경기(18일 20시)가 30.7%로 4위에 올랐다. 이상화 선수가 은메달을 딴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30.1%)가 5위, 쇼트트랙 여자 1500미터와 남자 1000미터 경기는 전년 같은 요일 대비 29.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6위에 랭크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여자 컬링 대표팀의 인기가 편의점의 매출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3일 숙적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와 예선 4,5차전 경기가 29.6%에서 26.7%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나란히 7~9위에 포함됐다. 

 

여자 컬링은 1위를 차지한 예선 1차전을 포함에 베스트10에 무려 5 경기가 포함되며 이번 동계올림픽의 최고 인기 종목임을 입증했다. 10위는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 결승 금메달 경기(25.6%)가 차지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편의점도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TV를 보며 응원하는 사람들의 영향으로 편의점 주류와 안주용 상품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이 기간 맥주 매출은 26.9% 상승했으며, 소주와 와인은 각각 15.5%, 54.1% 증가한 가운데 양주는 72.1%나 매출이 오르는 등 전체 주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푸드를 포함한 간편식 매출도 27.1% 증가했으며, 냉장안주와 냉동식품도 각각 15.8%, 20.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림픽 기간의 낮 시간대(08~18시) 매출 비중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 기간 오전∙오후 시간대 매출 비중은 45.1%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9%보다 2.2%p 높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국내에서 열린 첫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을 위한 전국적인 응원 열기에 힘입어 편의점 매출도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 남은 페럴림픽까지 우리나라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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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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