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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랜선이모 파워, 장난감 시장 ‘불씨’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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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4, 2018, 11:02:14

11번가 설 연휴 직후 장난감 매출 최근 3년간 연평균 37% 증가
랜선이모로 20대 여성 구매 파워 늘어..작년 1인당 평균 4만원대 결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설명절 이후 세뱃돈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질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기획전이 열린다. 최근엔 30대 여성의 장난감 구매비율이 부쩍 증가한 가운데, 미혼 이모와 고모가 조카를 위해 지갑이 활짝 열린 것으로 풀이된다.

 

SK플래닛(사장 이인찬) 11번가(www.11st.co.kr)가 설 명절 집중되는 장난감 특수를 겨냥 오는 18일까지 ‘공룡메가드’와 ‘코니블럭’ 등 80여개 인기 품목 장난감을 최대 반값까지 할인하는 ‘설 맞이 장난감 할인 기획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 팽이 배틀 게임을 할 수 있는 베이블레이드버스트갓 인기모델(9800원 부터), ▲ 측면결합 기능으로 창의력에 도움을 주는 코니블럭 600P(5만 8900원), ▲ 공룡변신합체로봇의 최고 선물 다이노코어 시즌3(5만 9900원), ▲ 주방소꿉놀이의 필수품 토도리브로 원목주방소품 세트(3만 1900원)

 

여기에 ▲ 콤팩트한 전동 세발자전거 일렉트라이크 유아 전동 오토바이(5만 7800원), ▲ 파티쉐를 꿈꾸는 아이를 위한 세라의 케이크만들기(1만 1900원), ▲ 사계절 활용 가능한 베스트웨이 엠보싱풀장과 볼 100개(1만 9900원) 등을 준비했다.

 

11번가가 최근 3년 간 설 연휴 이후 7일 동안 장난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장난감 매출이 연평균 37%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뱃돈을 받은 아이들이 평소에 구입하지 못했던 장난감을 사고 싶은 욕구와 소수의 자녀에게 집중된 소비 행태를 보이는 부모들의 심리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설은 전년 대비 72% 뛰었다.

 

20대 여성의 장난감 구매 비율도 부쩍 늘었다. 같은 기간(최근 3년)설 연휴 직후 장난감을 구입한 고객을 살펴보니, 연령대별 사용자 비율은 30대 여성(36%)이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여성(20%), 40대 남성(16%), 30대 남성(15%) 순이었다.

 

3년 간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게 뛴 연령층은 20대 여성(연평균 27%)으로 1인당 평균 결제 거래액 역시 ‘2015년(3만 3000원) 보다 ‘2017년(4만 1000원) 24%나 올랐다. 당장 결혼보다는 조카에게 집중하려는 20대 이모나 고모가 지갑을 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직접적인 혈연 관계가 아니어도 SNS등으로 다른 사람의 아이 모습을 지켜보며 힐링하고 때로는 선물까지 직접 보내주는 ‘랜선이모’ 열풍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랜선이모란: TV, SNS 등을 통해 알게 된 아이의 팬이 된 사람을 말한다.

 

오상훈 SK플래닛 생필품팀 장난감 MD는 “설 연휴 직후 장난감 매출이 크리스마스, 어린이날에 이어 연중 세 번째로 높다”며 “최근 장난감 큰손으로 부상 중인 20대~40대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인기 장난감을 대거 공수하고 카드사 공동마케팅을 통해 장난감을 15% 할인해주는 스페셜 쿠폰 혜택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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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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