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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맛있다”..구글 제작 韓라면 광고 500만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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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2, 2018, 15:02:46

농심 신라면 온라인 광고영상 국내외서 화제..빅모델·대사도 없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라면은 소리도 맛있다?”

 

구글과 농심이 공동 제작해 최근 선보인 해외 신라면 광고가 유튜브 상에서 500만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빅모델과 대사 없이 신라면을 끓이고 먹는 소리만을 담은 새로운 콘셉트의 광고로, 지난해 12월 20일 유튜브에 처음 공개됐다. 

 

12일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 광고가 공개된지 50여일 만에 4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맛있는 신라면의 소리(The Sound of Delicious Shin Ramyun)'라는 제목으로 신라면을 즐길 때 나는 소리를 경쾌하게 담았다.

 

도마와 칼, 젓가락을 두들기는 경쾌한 박자에 보글보글 끓으며 후루룩 먹는 소리가 절묘하게 조합돼, 한편의 난타(Nanta) 공연을 보는 것 같다는 평가다.

 

농심은 “이번 광고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의 제안으로 제작된 것으로, 신라면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다”며 “작년 8월 구글은 미국 내 인지도와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 파트너를 찾았고, 농심아메리카(미국법인)가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신라면 광고 촬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구글의 유튜브 영상제작팀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해변, 할리우드, LA다운타운, 요세미티 공원 등지에서 파티, 캠핑, 일상의 모습 등을 콘셉트로 신라면을 먹는 다양한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구글 New Business Partnership Sales Team에 근무하는 Eric Barger 씨는 “구글의 빅데이터와 리서치를 통해 미국 내 농심의 성장세와 신라면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농심과 우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업과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This is one of my favorite ramyuns?)”, “맛있는 소리가 나를 라면으로 이끈다(Tasty sound drives me craving for Ramyun today?), “광고 보면서 신라면 먹었다(I was eating shinramyun while watching?)“, “의심할 여지없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Without a doubt, my favorite brand of ramyun?)” 등의 댓글을 달았다.

 

농심은 이번 신라면 광고를 1월부터 미국 아칸소(Arkansas) 주 벤톤빌(Bentonville) 시에 있는 아칸소 공항 터미널에도 내보내고 있다. 벤톤빌은 세계 최대 유통사 월마트의 본사가 있는 지역으로, 미국 월마트 전 점포에서 판매되는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와 상징성을 전략적으로 노출하기 위해서다.

 

농심은 지난해 6월, 한국 식품 최초로 미국 전역 4000여 개에 이르는 월마트 전 매장에 신라면을 입점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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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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