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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50대’, 삼성생명·화재 수장들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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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8, 2018, 15:02:19

삼성생명, 현성철 삼성화재 부사장 내정..삼성화재, 최영무 부사장, 승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수장들이 동시에 바뀌었다. 신임 대표들은 모두 50대로, 김수창·안민수 전 대표들에 비해 한층 젊어졌다.

 

삼성금융 계열사 맏형인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삼성화재 현성철(사진·왼쪽) 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에는 내부 임원인 최영무(사진·오른쪽) 부사장이 내정됐다. 두 회사 모두 60대 CEO에서 50대로 교체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8일 김창수·안민수 사장이 사의를 표함에 따라 오전 10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성철 삼성화재 전략영업 부사장을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최영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부사장을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대구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부터 4년간 삼성생명 기획관리실 상무를 역임했고,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삼성SDI 마케팅 전무를 맡았다. 융 계열사를 고루 거쳤다. 앞으로 삼성그룹 내 금융계열사 수장으로서 해야 할 여러가지 역할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충암고, 고려대 식물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삼성화재 공채로 입사해, 2005년 삼성화재 인사팀 상무, 2011년부터 자동차보험 전무를 거쳐 2015년 이후 자동차보험 부사장을 역임해 왔다. 임원선임 후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거치며 차기 경영자 후보로 양성된 인물로 평가한다.

 

두 내정자 모두 다른 삼성그룹 계열사의 인사 원칙인 50대 CEO와 내부승진 원칙이 적용됐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 새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오는 12일 기존 대표이사 체제에서 후속 임원인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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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rip@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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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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